서기 88년 · 다키아, 타파에
서기 88년 제1차 타파에 전투에서 로마의 장군 테티우스 율리아누스는 도미티아누스의 전쟁 중 다키아로 들어가는 산악 관문에서 데케발루스 왕을 격파했습니다.
서기 87년, 근위대장 코르넬리우스 푸스쿠스가 이끈 로마군이 다키아에서 궤멸하고 군단기 하나를 빼앗겼습니다. 도미티아누스는 이에 응답해야 했고, 이듬해 테티우스 율리아누스를 북쪽으로 보냈습니다.
타파에는 중요한 고갯길이었습니다. 바나트 평원에서 다키아의 심장부, 그리고 사르미제게투사 주변의 요새들로 향하는 관문이었습니다.
율리아누스는 88년 고갯길을 뚫고 그곳에서 데케발루스를 꺾었습니다. 로마군의 손실은 컸다고 전해지며, 이 승리로 수도로 가는 길이 열리지도 않았습니다. 도나우강의 다른 곳에서도 문제를 안고 있던 도미티아누스는 대신 강화를 맺었습니다.
세부 기록은 빈약합니다. 이 부분에서 카시우스 디오의 글은 후대의 요약본으로만 남아 있어, 이 전투는 어떻게 치러졌는지보다 그 결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전투는 푸스쿠스의 참패 뒤 로마의 위신을 되찾아 주었지만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뒤이은 강화로 데케발루스는 보조금을 받고 기술자들까지 지원받았는데, 13년 뒤 트라야누스가 뒤집으려고 전쟁에 나선 것이 바로 이 합의였습니다.
시나리오는 고갯길을 둘러싼 싸움입니다. 다키아는 작은 병력의 힘을 몇 배로 키워 주는 땅을 지키고, 로마는 대가를 치르며 그곳을 돌파해야 합니다.
양 진영, 지휘관, 무대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전투 자체에 관한 기록이 워낙 적기에, 대전이 펼쳐지는 방식은 모두 게임 고유의 디자인입니다.